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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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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류 2016. 7. 19. 23:07

대체 블로그를 얼마나 방치해 둔건지 모르겠다.;

뭐, 워낙 비일비재하던 일이라 이제 새로울 것도 없긴 하지만.

'기록 신봉자'인 나는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감상들을 어떤 식으로든 기록해 두려고 하는 편인데

회사를 다니고 나서부터는 일기를 쓰기도 쉽지 않고... 매일이 그냥 손에 쥔 모래처럼 흘러가버리는 것만 같아서...

 

뭐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이용해서 짤막한 기록들을 남겨두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긴 호흡의 글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가 있어서...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포스팅이... 결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니예니예. 결혼한지 이제 6개월도 넘었고요.

 

말도 많고 수다쟁이인 나는

블로그 포스팅을 할때도, 서론이 차암 길다.

(서론이 길어서, 결혼도 준비과정 몇 개만 포스팅하다가 끄읏.ㅋㅋㅋ 결혼식을 했는지 신혼여행은 다녀왔는지 블로그에선 알수가 없고요)

나름 결혼 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기록해 두고 싶었는데....

 

이게 참, 나는 어쩔 수 없는 공대생인지

난 그냥 간단한, 아니 함축적이고 감성적인 사진들로 가득한, 여행기를 쓰려고 블로그 글쓰기를 눌렀는데

쓰다보면 갑자기 서론/본론A/본론A-1/.... 이렇게 보고서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

그것도 구구구구구절절절절절..... (여행지를 선택한 동기와 준비 과정을 서술하다 지침)

 

아무튼 솔직히 호흡이 긴 블로그 포스팅으로 기록해 두고 싶은 건 많은데 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유아인씨의 수상소감을 복습한 소감-_-을 포스팅하였으니...

내일은... 음. 신혼여행 포스팅을 해볼까?

 

제발 할수 있길 바라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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