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정리해보는, 지금까지 다녀 본 해외여행지들의 장/단점들. 아래 여행지들중에서는 한달 이상 체류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본 나라도 있지만 고작 일주일정도 한 도시만 짧게 다녀온 곳들이 많기에, 매우 주관적이고 편협할 수 있음. 일반화의 오류 가능성도 매우 높음. 내 전문성(?)을 뽐내고자 하는 것이 아닌, 심심풀이로 적어보는 포스팅. 순서는 무작위. 1. 독일 장점: 사람들이 점잖다.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많이 드러나지 않는다. (독일인들은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드러내는 것이 매우 야만적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속으론 어떨지 몰라도 겉으로는 웬만해선 티내지 않는다. 오히려 터키인 이민자들이 더 동양인을 무시함ㅠ) 다녀본 비영어권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영어가 꽤 잘 통하는 편에 속한다. 깔끔하고 대중교통 등 ..
하와이 여행 기간 우리가 묵었던 곳인 서프잭 호텔 앤 스윔 클럽.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이었기에 리뷰를 남겨 본다! 예전 포스팅에도 쓴 적 있지만 내가 여행갈 때 호텔을 고르는 방법은, 호텔스닷컴에서 검색 후 평점 순으로 정렬한 후, 평점이 높은 곳들 중 예산 범위 내에 있으면서 위치가 괜찮은 호텔을 선택한다. 이렇게 해서 실패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역시나 이번에도 호텔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첫인상: Full of Hawaiian Vibe! 호텔 예약할 때 사진으로도 느낄 수 있었지만, 처음 호텔에 들어서면서 느낀 인상은 "와, 정말 젊고 힙하구나" 하는 거였다. 들어가자마자 호텔의 상징과도 같은 수영장이 보이고, 컬러풀한 소품들, 서핑 보드로 하와이스럽게 꾸며놓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로..
드디어 작년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일기를 작성한다! ㅋㅋㅋㅋ 올해 9월이 오기 전에 끝내겠다는 다짐을 지킬 수 있겠구만. 싱가포르를 6박 8일동안 간다고 했을때 주변의 공통적인 반응은 "싱가포르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있으면 지루하지 않을까? 뭐 볼게 있어?" 였는데, 웬걸... 정말 맨날맨날 다리 아프도록 돌아다녔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 저녁 비행편으로 돌아왔는데, 마지막 날까지도 정말 꽉꽉 채워 돌아다녔다는!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풀에서 마지막까지 수영을 즐기다가, 체크아웃 시간을 꽉 채워서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은 1층의 로비에 맡기고 바로 옆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향했다. 1.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실로 엄청난 크기의 정원이다. 면적이 엄청나..
싱가포르 여행 일정 게획할 때 남편이 꼭 포함시켜 달라고 부탁한 세 가지가 있었다. 리버 사파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의 1박. 그 중 마지막이었던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6박 8일의 일정 중 3박은 싱가포르 mainland의 호텔에서, 2박은 센토사 섬에서, 그리고 마지막 1박을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싱가포르 여행의 대미(大尾)를 장식했다고나 할까?-_-;; 사실 나는 대형 호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굳~이 숙박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남편이 워낙 가보고 싶다니까... 그 유명한 옥상 인피니티 풀이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 출처: 마리나 베이 샌즈 공식 홈페이지 https://ko.marinabaysands.com/ ..
작년 9월에 간 싱가포르 여행기를 아직까지 쓰고 있습니다. 네네, 제발 올해 9월이 되기 전에는, 아니 9월이 가기 전에는 끝냈으면 좋겠네요. 뭐 이제 거의 다 왔으니 부지런히 기록을 남겨보자! 이 날은 센토사에서의 마지막 날. 센토사에서 체크아웃하고, 드디어(?) 마리나 베이 샌즈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었다. 전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빡세게 놀았기에, 이날은 좀 쉬엄쉬엄 노닥거리다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수영이나 하자는 컨셉으로...ㅋㅋ 르메르디앙 호텔 조식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락사 맛있어서 사진 남겨봄...) 루지를 타러 갔다. 싱가포르 놀러왔던 친구가 루지 타는게 엄청 재미있었다고 하길래 기대했는데, 나는 기대보다는 별로였...;; 내가 너무 쫄보라서 속도를 많이 안 냈던 탓일까?-_-;; ..
얼마 전 갑자기 2012년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생각이 났다. 그곳에서 내 이름은 로시따, Roscita였다. 스페인 사람들이 내 이름을 발음하기 힘들어하길래, 그냥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름을 말했다. 순례길 가기 전 스페인어 수업을 한 학기 들었는데, 교과서에서 종종 본 Rosa라는 이름과... 스페인 사람들이 귀엽게 말할때 붙이는 -ita라는 접미사를 합쳐서 만든 이름, Roscita. 별 생각 없이 말했는데, 내 이름 말할 때마다 스페인 사람들이 엄청 빵빵 터지는 거 아닌가? 알고보니 영어로 치면 'Pinky' 정도의 아주 유치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 이름을 떠올리면, 그때 나를 불러줬던 그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들이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게 베풀어줬던..
센토사의 캐치프레이즈인 'The State of Fun'. 과연 그 이름답게 센토사는 즐길 것이 많다. 그 중심에는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고! 남편이 싱가포르에서 하고 싶다고 한 세가지, 리버 사파리 & 유니버셜 스튜디오 &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의 1박, 그 중 두번째. 센토사에서의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나갔다. 혹여나 사람 너무 많아서 많이 기다리게 될까봐... ㅋㅋㅋ 시간이 아쉬운 회사원들이기에 익스프레스 티켓도 끊어주고..ㅋㅋㅋㅋ 우와, 이게 대체 얼마만의 놀이공원이란 말인가? 진짜 한 3~4년만인 것 같았다. 사실 난 놀이기구 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사람들 많고 복잡한 것도 싫어해서... 우리나라에선 놀이동산이나 테마파크도 굳이 찾아가는 편은 아니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엄청..
아직 작년 하계휴가 기록도 끝마치기 전에, 올해의 (조금 이른) 하계 휴가를 하와이로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차피 나의 블로그의 여행기는 굉장히 뜬금없는 시기에, 내 feel 꽂히면 업로드 되기 때문에....-_-;;; 언젠가는 싱가포르 여행기도 끝을 낼 수 있겠지...;; 본격적인 하와이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프롤로그를 쓰는 이유는.... 그냥 하와이 여행 전반적인 일정이나, 여행하면서 느꼈던 점 등을 너무 늦기 전에 간단히 기록해 두기 위함이다. 혹시나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남표니가 남겨준 인생사진과 함께 포스팅 시작ㅋ 시작하기 전에. 하와이 화산 괜찮나요???? 내가 하와이 간다고 했을때, 여행하는 동안, 갔다와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ㅋㅋㅋㅋ 하와이..
네버엔딩 싱가포르 여행기. 하와이 여행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하며 부지런히 나머지 날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본다. 아침 일찍 리버 사파리 다녀온 날, 이 날은 오아시아 다운타운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센토사 섬으로 호텔을 옮기는 날이었다. 리버 사파리가 워낙 멀기도 하고, 둘러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해서 다시 오아시아 다운타운으로 돌아왔을 때는 오후 4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었다. 1층 로비에서 아침에 미리 맡겨둔 짐을 찾으며 오아시아 다운타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해 본다. 깔끔&모던함이 폴폴 풍겼던 오아시아 다운타운, 안녕~ 이동하는 동안 카페라떼 한잔 마시고 싶어서 주변에 커피숍을 폭풍 검색했다. 스타벅스 이런 데 말고 싱가포르에서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가장 가까..
지난 주 싱가포르 고객들이 다녀갔다. 같이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작년 여름 싱가포르로 여행을 갔었다"고 하니 매우 흥미로워 하면서 얼마나 있었는지, 어디어디 갔는지 물어보더라. 일주일 있었다고 하니 그분들도 놀랐다 ㅋㅋㅋㅋ 그렇게 오랫동안 있었냐며...; 리버 사파리에 갔었다고 하니 고객 중 한명이 "다음에 올 땐 나이트 사파리 가봐. 거기가 더 유니크해." 라고 하길래, "낮에 너무 돌아다녀서 밤엔 피곤해가지고 어디 나갈 생각을 못했다"고...ㅋㅋㅋ 하니 당연히 밤에 나이트 사파리 가려면 낮에 좀 쉬어야 한다고 했다.ㅎㅎ 그리고 싱가포르의 가장 인상적인 점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얘기하면서... 하루에 차이나타운, 캄퐁 글램, 리틀 인디아를 다 돌아다닌 날이 있었는데 세군데가 모두 특징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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