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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흘러 퀸스타운에서의 마지막 날.

다음날 아침 일찍 비행기 타고 한국에 돌아가야 하니, 실질적인 여행의 마지막날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ㅠㅠ 아쉬워...

 

 

그 전날 주인 아저씨가 방을 호수 뷰로 옮겨주셔서, 이렇게 멋진 풍경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떠나는 마지막날에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

 

 

그리고 따뜻하고 기분좋은 샬레 퀸스타운의 아침 조식.

 

 

아침 먹고 다시 올라와서, 아쉬우니까 또 사진 찰칵찰칵!

떠나기 싫다 ㅠㅠ

친절했던 샬레 퀸스타운 아저씨, 잘 지내시나요.... 다음에 꼭 다시 갈게요.

 

 

이날은 퀸스타운 여기저기를 돌아보기로 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퀸스타운에 왔었다는데, 무한도전 왕팬인 오빠가 그때 나왔던 장소들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여기도 그래서 왔던 데였나?

 

 

 

 

여기가 어디였는지... 이날은 정처없이 여기저기 맘 가는대로 다니다보니 기억이 잘 안난다.

가든이었나, 공원이었나... 아무튼 따뜻한 햇살, 봄내음 느껴지는 공기, 온 몸으로 느끼면서 행복했던 시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던 곳.

뉴질랜드의 거칠고 웅장한 자연만 보다가, 이렇게 인간이 꾸며놓은 곳을 보니까 귀엽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와카티푸 호수를 가까이에서 담고 가려고 호수 근처로 향했다.

 

 

마지막 날, 날씨도 너무 예쁘고... 호수 근처에서 웨딩촬영하시는 분들도 봤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진이 나올까!

 

 

저.. 저기.. 기린이세요...?

호수도 너무 예쁘고 남편도 너무 귀여워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 :)

 

 

우리의 퀸스타운은, 퍼그버거로 수미상관을 이루었다...

퀸스타운에서 첫 식사도 퍼그버거, 마지막 식사도 퍼그버거 :)

진짜 인생버거입니다. 꼭 가세요 두번가세요... 한번만 가실거라면 꼭 퍼그버거 시키시길.ㅋㅋㅋㅋ

 

 

퀸스타운 공항으로 향하는 길.

이날따라 하늘도 정말 맑고, 마지막까지 너무나 아름답구나... 더 떠나기 싫게.

 

 

다음엔 꼭 다시 와서 스키 타야지...

Night ski 타보고 싶었는데, 요일이 안 맞아서 못 탔다. 흑흑.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니까, 나중에 꼭 다시 올게, 퀸스타운아... :)

 

 

어제까지만 해도 눈이 왔었는데, 여기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여러분, 뉴질랜드에 봄이 왔어요!

한국에 돌아가면 (아직 더운) 가을일텐데...

 

 

퀸스타운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 반납하고 찰칵.

렌트가도 반납하고 나니까 정말 여행이 끝난 것 같아 ㅠㅠㅠㅠ.... 흐엉.

항상 여행 끝날때 즈음엔,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고민하면서 ㅋㅋㅋㅋ

 

퀸스타운 공항에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이동한 후에는 공항 근처 모텔에 체크인을 하고 마지막 저녁 식사를 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도 마지막으로 한번 나가볼까 했지만, 며칠간의 빡센 일정에 지친지라 그냥 모텔에서 쉬기로...

다음날 또 아침 일찍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뉴질랜드 여행도 이렇게 끝이 났구나아.

다음에 또 다시 갈 수 있겠지???!!!!??? 그 땐 가보고픈 곳들이 더 많은데...

 

 

마지막 사진은 샬레 퀸스타운에서 본 와카티푸 호수의 저녁 풍경.

안녕,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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