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 헬렌 니어링
2016년 3월 17일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헬렌 니어링 회사 도서 대출 시스템에서, 헬렌 니어링의 이름을 보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요리책이려니-하고 제목만 보고 빌린 책. 채식하는 사람들은 어떤 음식들을 먹고 살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물론 내가 기대한대로 책의 후반부에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전반부의 "무엇을 어떻게 요리하여 먹을 것인가"에 대한 헬렌 니어링의 철학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식재료들을 최소한으로 조리하여 즐기는 요리, 미각이 아닌 몸이 원하는 음식, 소모하는 것이 아닌 공존하는 식단ㅡ비건이 되는 것이 합리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또는 밖에서 파는 음식을 그냥 먹기만..
책, 이야기
2018. 12.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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