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싱가포르 (7) A night in Clarke Quay, 클라크 키의 밤
둘째 날 우리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클라크 키 리버 크루즈. 강이 있는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그리고 그 강에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언제나 별 망설임 없이 탔던 것 같다. 사실 크루즈 이외에도 그 도시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또 크루즈라는 게 말그대로 배 타고 가면서 보는 거라 구석구석 자세히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고... 하지만 그 도시의 중심이 되는 강 위에 동동 떠가면서, 강을 따라 서 있는 주요한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그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 그게 크루즈의 매력인 것 같다. 캄퐁 글램과 리틀 인디아를 열심히 돌아다닌 후에 도착한 클라크 키.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팠었다. ㅋㅋㅋㅋㅋ 뭐 여행이 다 그런거 ..
지구별여행/17 싱가포르
2017. 10. 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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