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복절 휴가 때 오빠와 다녀온 펜션인데, 여러 모로 너무 마음에 들어 이렇게 따끈따끈한 후기를 쓰게 되었다. +_+ 담양까지 갔지만, 가서 하고 온 건 이 펜션에서 푹 쉬다 온게 전부야 ㅋㅋㅋㅋ 뭐, 우리는 애초에 담양 관광하러 갔다기보다 푹 쉬면서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담양에 있는 쁘띠까도 펜션으로 가게 된 거지만. 오빠도, 나도, 정말 200% 만족한 곳이었음. 광복 60주년을 맞아, 정부에서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사, 회사에서도 휴무 방침이 내려졌다. 몇 주 전부터 소문은 돌고 있었지만, 정작 공식적인 방침은 10일이 되어서야 공지가 되었다. 오빠와 나는 눈치를 보다가, 연휴에 어디 근교라도 놀러 가자 싶어서 그 전 주말인 9일 즈음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다. 물론..
내년 초 쯤 결혼하기로 해 놓고, 하계휴가 때 같이 놀러갔다 오기 바쁘고 해서... 난 오빠도 결혼 준비는 잊고 있는 줄 알았는데, 하계 휴가에서 돌아오자마자 오빠가 얘기했다. 식장부터 빨리 알아보자고...ㅋㅋㅋㅋ 원래는, 오빠 형이 올해 결혼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욕심내서 올해 결혼을 하려고 했었는데, 우리도 어영부영 하다보니 준비가 된 게 없고... 해서 내년 초 쯤으로 미뤘는데... 하계 휴가 다녀와서 또 어영부영 하다가 또 늦춰질 줄 알았...었는데 우리 추진력 강한 오빠님께서 결혼 준비에 첫 불을 붙여 주셨다. 보통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앞서 상견례를 먼저 하는 듯 하지만, 우리 양가 부모님들께서는 결혼 하고 싶으면 하고 알아서 준비하라고 하셨다. 상견례는 좀 날이 선선해 지면 하자고...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우린 나이도 꽤 어린 편인데, 오빠는 사귄지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결혼을 종종 얘기하곤 했었다. 처음엔 나는 오빠를 잘 모르니 "나도"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았었는데, 오빠는 그걸 굉장히 서운해 했었지.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어느 순간 내 입에서도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아주 어릴 때 결혼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평균보다는 일찍 결혼하는 편인 것 같다. 요즘엔 하도 살기가 팍팍하니, 결혼할 돈 모으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지. 다들 오래 공부를 하기도 하고. 내 동갑인 친구들 중에서는 거의 가장 빨리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친구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어떻게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어?” 후, 어려운 질문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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