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7일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헬렌 니어링 회사 도서 대출 시스템에서, 헬렌 니어링의 이름을 보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요리책이려니-하고 제목만 보고 빌린 책. 채식하는 사람들은 어떤 음식들을 먹고 살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물론 내가 기대한대로 책의 후반부에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전반부의 "무엇을 어떻게 요리하여 먹을 것인가"에 대한 헬렌 니어링의 철학이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식재료들을 최소한으로 조리하여 즐기는 요리, 미각이 아닌 몸이 원하는 음식, 소모하는 것이 아닌 공존하는 식단ㅡ비건이 되는 것이 합리적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또는 밖에서 파는 음식을 그냥 먹기만..
최근에 e-북으로 읽은 책 '라이프 리스트'. 리디북스 인스타그램에서 소개글을 읽고 한번 읽어볼까 싶었는데 마침 연말까지 대여 무료라길래 냉큼 다운로드! 뭔가 연말에 엄청 어울리는 소설이다. 마음이 따뜻따뜻, 말랑말랑 해지는... 내 옆에 있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내게 주어진 행복들을 돌아보게 해 주는 책. 너무 낭만적이기만 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특히 마지막엔....) 그래도 연말엔 이런 밝고 행복한 영화나 소설이 좋아 :) 뒷 내용이 궁금해서 잠도 안자고 읽었을 정도로 재미도 있다는! 이 책을 12월 초에 읽은 덕에, 연말에는 용기 내서 많은 사람들에게 카드도 보내고, 선물도 하고, 함께 시간도 보내면서, 내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했다. 워낙 개인주의자적인 면도 있고, 딱히 살가운 성격도 아..
2017년 5월 22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유시민은 이 책에서 논증을 하는 글, '논리 글쓰기'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가 말하는 "글 잘 쓰는 방법"는 간단하다. 많이 읽고, 많이 써 보라는 것이다. 문장은 되도록 단문을 쓰고,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쓰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경제학, 정치학, 역사 등을 다룬 그의 책들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책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사는 만큼 쓴다'는 것이었다. 문장력과 표현력보다 중요한 것은 '표현하고자 하는 내면의 가치'라는 것. 나도 항상 순간 순간 나의 생각이나, 일상의 기록을 남겨놓는 걸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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