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남긴 오아시아 호텔 다운타운 후기에 이어서, 싱가포르 호텔 리뷰 두번째! 이번엔 센토사에 있는 동안 묵었던 르 메르디앙 센토사 차례. 들어가기 전에- 혹시 센토사 섬에서의 숙박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센토사 섬은 싱가포르 mainland에 비해서 호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아이들이 있거나, 해변이 가까운 곳에서 머물고 싶으신 분이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근처에서 머물고 싶으신 분이라면 센토사에서 묵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센토사 섬 내의 호텔을 예약할 경우,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는 Sentosa Expres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싱가포르 호텔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르 메르디앙에서는 숙박 기간 내내 싱가포르 mainland에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Sentosa Expre..
싱가포르 여행 갈 때 남편이 나한테 꼭 반영해 달라고 한 게 딱 세가지였다. 바로 리버 사파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의 1박. 그 첫번째였던 리버 사파리. 사실 싱가포르 동물원도 가보고 싶었고 나이트 사파리도 가보고 싶었지만, 거기다가 리버 사파리까지 가기에는 너무 빡셀 것 같았기에 과감하게 리버 사파리만 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길 잘한 것 같다. 리버 사파리만 돌아보기에도 너무너무 힘들었다. 진심 나이트 사파리 갔으면 졸았을 것 같구나; 남편에게 리버 사파리 가보고 싶은 이유를 물어보니 하는 말이, 그냥 동물원은 뻔하고, 수중 생태계를 재현해 놨다고 하니까 궁금했단다. 싱가포르 동물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심플하게 버스 타고 가기로 했다. 동..
4월이 다 되어서.......... 잊기 전에 기록해두는 1월의 유럽 출장기. 뭐 워낙 일하느라 바빴기에 기록하고 말 것도 없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면 아쉽잖아. 무려 2박 4일간 2개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이라 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짐 제대로 도착 안하면 큰일이겠다 싶어서, 작은 기내용 캐리어까지 하나 사서 짐을 우겨 넣었는데... 짐을 너무 급하게 챙겼는지 빼먹은게 정말정말 많았다. 심지어 잠옷도 안 챙겨서 공항 가는길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하나 구매하고...-ㅅ-;;; 그런데 보안검색대 통과 도중에!!! 내 트리트먼트 용량이 크다고 어쩔 수 없이 짐 부쳐야 한다는 보안관님의 말씀 ㅜㅜㅜㅜ 결국 다시 카운터로 돌아가 짐을 부치고 다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그래도 급하게 떠나는지라 정신없는데..
두서없이 이어지는 나의 여행기들... 이번엔 다시 코사무이 신혼여행 이야기다. 우리는 신행 기간을 7박 8일로 잡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일정을 굉장히 여유롭게 짰다. 시간이 꽤나 지나서 정확한 시간 등은 가물가물하지만 최대한 기억을 살려내서 일정을 정리해 보자면... D+0(결혼식 당일): 저녁 8시 비행기로 출발, 새벽에 방콕 도착(12시쯤). 방콕 공항 근처 호텔 1박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D+1: 방콕 호텔에서 방콕-_-하고 놀다가 오후쯤 어슬렁어슬렁 비행기 타고 방콕->코사무이 이동. 가이드님 미팅 & KC 리조트 체크인, 저녁 식사 D+2: 낭유안 섬 투어(종일), KC 리조트 숙박 D+3: 요트 투어(오전), 실라바디 체크인, 오후부터 실라바디에서 놀고 먹기 D+4: 실라바디에서 놀고 먹..
직장인들이 연초에 새로운 달력을 받아들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아마 월별로 빨간 날을 체크하는 일이 아닐까? 어떻게 좀 길게 쉴 수 있는 날이 있는지 머리도 굴리고. 올해 2017년에 길게 쉴수 있을만한 날은 5월 초 퐁당퐁당 연휴, 그리고 10월의 추석연휴 기간이었다. 사실 10월에는 명절이니 우리 둘이서만 놀러가긴 좀 그렇고, 5월 초 연휴 때조차 쭉 쉴수 있다는 보장을 하기 어려워서 미리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었다. 게다가 두 연휴 다 월 초인데, 남편은 업무 특성상 월 초에 자리를 비우기 힘들기에 더더욱. 그런데... 남편이 3월즈음엔가? 갑자기 다른 팀으로 발령이 나서 월 초에 휴가 쓰는 것에 크게 구애받지 않게 되었고, 업무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에 잠깐 짬이 날 것 같은 기미(?)가 보여..
총 6박 8일의 싱가포르 일정동안 우리가 묵은 호텔은 총 세군데나 되었다.오아시아 호텔 다운타운 3박, 르 메르디앙 센토사에서 2박,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1박. 애초에 싱가포르 mainland 구경할 때와 센토사 구경할 때, 각각 다른 호텔을 잡으려고 했었고남편이 마리나 베이 샌즈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마지막에 마리나 베이 샌즈까지 추가- 총 세곳.각각에 대한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보려고 한다. 나도 여행 가기 전 호텔에 대해서 많이 검색하고 고민해보고 가는 편이니까 :)그 첫번째 시작! 오아시아 호텔 다운타운 (Oasia Hotel Downtown) 싱가포르에는 총 두 군데의 오아시아 호텔이 있는데, 노베나(Novena)라는 지역에 있는 오아시아 호텔 노베나가 한 곳, 그리고 또 다른 하나가 바로..
둘째 날 우리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클라크 키 리버 크루즈. 강이 있는 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그리고 그 강에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언제나 별 망설임 없이 탔던 것 같다. 사실 크루즈 이외에도 그 도시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지. 또 크루즈라는 게 말그대로 배 타고 가면서 보는 거라 구석구석 자세히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고... 하지만 그 도시의 중심이 되는 강 위에 동동 떠가면서, 강을 따라 서 있는 주요한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그 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엿볼 수 있다는 것... 그게 크루즈의 매력인 것 같다. 캄퐁 글램과 리틀 인디아를 열심히 돌아다닌 후에 도착한 클라크 키.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팠었다. ㅋㅋㅋㅋㅋ 뭐 여행이 다 그런거 ..
내가 거듭해서 싱가포르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 문화적 다양성. 그 작은 나라 안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풍경들. 화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차이나타운과 카통, 그리고 서양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홀랜드 빌리지를 둘러봤으니, 이제 아라비안 스트릿 캄퐁 글램(Kampong Glam)과, 싱가포르 속 작은 인도 리틀 인디아(Little India)가 남았다. 오전에 차이나타운에서 쿠킹 클래스를 끝내고 만난 풍경. 첫날 산책한 안 시앙 로드, 케옹색 로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안 시앙/케옹색 쪽은 차이나타운의 싱가포리언 베리에이션 느낌... 이었다면, 이 쪽은 좀 더 전형적인 차이나타운의 느낌. 차이나타운 MRT역 입구의 재미난 벽화. 이렇게 온..
우리의 싱가포르 여행 중 가장 독특했던(?) 일정, 바로 쿠킹 클래스. 얼마 전 예능 '싱글 와이프'를 보던 중, 박명수 아내 한수민씨가 방콕에서 쿠킹 클래스 가셨던 걸 보고 저거다! 싶었다. 싱가포르 여행 떠나기 전이라 '싱가포르 음식'이 뭔지 잘 몰랐지만, 다른 동남아시아권 음식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동남아 음식 정말 좋아하는데, 항상 먹으면서 '독특하고 맛있다!' 생각만 하지, 어떤 재료들을 쓰는지, 어떻게 만드는지는 잘 몰랐기 때문에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여행자가 참여할 만한 쿠킹 클래스를 검색해 본 결과, 현지 전통 음식을 가르쳐 주는 곳은 푸드 플레이그라운드(Food Playground)와 쿠커리 매직(Cookery Magic) 정도였다. 그 중 가격이 좀 더 저렴하..
싱가포르 동부는 여행자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지역은 아닌 것 같다. 동부에 여행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은... 페라나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통 지역(Katong District)이나, 해변에 조성된 공원인 이스트 코스트 파크(East Coast Park) 정도가 있는데, 약간 접근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다운타운 코어처럼 큰 몰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지만 난 여행 계획 세울 때부터, 그렇게 이 지역이 궁금하더라. 그래서 아예 이 지역에 호텔을 잡을까도 고민 했었는데, 내가 봐둔 호텔이 MRT 역이랑 멀기도 하고, 또 싱가포르 다른 지역 가기에 동부는 좀 불편할 것 같아서 결국 포기했다. 그렇지만 꼭 시간을 내서 둘러보리라 계획했던, 싱가포르 동부 지역. 나는 동부 ..
- Total
- Today
- Yesterday
- 싱가포르
- 차이나타운
- 싱가포르 여행
- 공연후기
- 콜롬비아
- 뇽발레
- 성인발레
- 캔터베리
- 제주도
- 뇽레리나
- 서귀포
- 싱가폴
- 취미발레
- 퀸즈타운
- 해외여행
- 센토사
- 뉴욕
- 하와이
- 코사무이
- 하계휴가
- 돈키호테
- 오타고
- 레오타드
- 국내여행
- 발레
- 독서노트
- 뉴질랜드
- 출장
- 발레공연
- 여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